GitHub x Girls in Tech Seoul 온라인 강연 리뷰

 

 

8월 26일 저녁에 진행되었던 GitHub x Girls in Tech Seoul 줌 웨비나에 참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하고 계신 멋진 연사님 두 분께서 GitHub을 실제 협업 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튜토리얼을 진행해주셨다.

이제 막 커밋의 즐거움을 느낀 나는 마침 혼자 하는 커밋을 넘어서 사람들과 함께 협업하는 방법을 궁금해하고 있었다. 와글와글한 저장소나 코드리뷰 커밋을 구경할 때마다 늘 궁금했던 브랜치와 풀 리퀘스트 개념을 이번 강연을 통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강연에서 배운 3가지 내용은 컴퓨팅 사고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과 깃허브를 사용한 협업 방법, 깃헙 확장 기능이다. 

 

 

컴퓨팅 사고력

복잡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사고 능력을 의미한다. 일상에서 문제해결을 위해 컴퓨터처럼 생각해서 계획할 수 있다. 프로그래밍은 그 계획을 바탕으로 step by step 명령을 쓰는 일이다.

문제 해결 과정은 이렇다.

1. 문제분해 (Decomposition)

- 외부코드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면 이 문제를 해결 가능한 단위로 쪼갠다.

2. 패턴 인식단계 (Pattern Recognition)

- 이 오류가 과거에도 발생한 적이 있었나 확인한다.

3. 추상화 (Abstraction)

- 중요한 정보만 집중해서 본다.

4. 알고리즘 설계 (Algorithmic Design)

- 문제 해결을 위한 step by step 단계를 설계한다.

더 좋은 서비스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이러한 컴퓨팅 사고력이 필요하다.

 

 

Git과 GitHub

깃과 깃허브의 차이점, 깃허브 브랜치로 협업하는 과정, 애저보드로 변경사항 관리와 상태추적하는 방법 등을 보여주셨다.

 

 

pull request (PR)

기존 브랜치에 내 변경사항 반영을 요청하는 것이다. PR을 받은 사람은 빌드(코드를 실행 가능하게 변환)가 되는지 코드를 리뷰하고 괜찮으면 마스터 브랜치에 merge 해준다. 

마스터 브랜치를 보호하기 위해 규칙을 세팅할 수 있다. 마스터 브랜치에 직접 커밋 불가능이라던지 몇 명 이상의 리뷰를 받아야 하는 등의 규칙이다. 빌드가 불가능한 코드는 PR조차 제한할 수 있다.

 

draft pull request

"아직 완성된 건 아니지만 봐주면 좋겠어!!" 변경 내용은 많고, 많은 사람들의 검토가 미리 필요한 경우 사용한다. 빌드가 잘 되면 리뷰요청을 할 수 있다.

 

 

깃헙 확장기능 소개

codespace

나에게 PR요청이 들어왔다! 리뷰를 해주려면 이 코드를 로컬로 다운받아서 빌드가 잘 되나 확인을 해야 한다. 근데 이렇게 하루에 20번도 넘는 PR요청을 받아야 한다면? 힘들어진다.

이런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codespace 기능을 소개해주셨다. codespace는 클라우드 가상머신에서 호스팅 되는 개발환경이다. 올해 하반기에 나올 예정이며 현재 베타신청만 가능하다. vscode와 동일한 디자인을 가졌고 디버깅, 터미널 사용 모두 가능하다.

내 컴퓨터에 일일이 코드를 다운받을 필요 없이 로컬과 동일한 경험으로 바로 빌드 환경을 만들어준다. 따라서 PR시 빠른 리뷰가 가능해진다.

 

Actions

코드가 빛을 발하는 순간은 서버에서 늘 잘 돌아가면서 사용자가 URL로 접속할 때이다. 바로 외부에 배포된 상태! 작년 11월에 정식 출시된 깃헙 Actions 기능을 소개해주셨다. CICD(지속적인 빌드, 지속적인 배포)를 위한 기능이다.

액션즈는 배포 자동화 서비스이다. 액션즈 탭에서 새로운 워크플로우를 생성할 수 있고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다. 액션을 사용하기 위해 yml 파일에 언제 스크립트를 실행할 것인지 컨디션과 환경설정, 하는 일을 정의한다. 

이렇게 깃헙 안에서 배포가 가능하고 커스텀 도메인도 등록할 수 있다.

 

 

👏

깃헙 초보자를 위한 유용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무엇을 더 배우면 좋을지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우선 강연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깃헙의 다양한 기능을 더 공부해보고자 GitHub Learning Lab 기본 코스를 시작했다. 페이지, 액션즈, 워크플로우 등에 대해 더 공부해보고 매주 git 카테고리에 공부 기록을 작성할 계획이다. 걸스인테크의 다음 강연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