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CONFERENCE 리뷰

 

 

글로벌 IT 기업에서 일하고 계신 연사님들의 커리어패스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51 컨퍼런스 온라인 강연을 들었다. 참가자들은 슬랙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연사님들과 Q&A를 주고받고 네트워킹할 수 있었다.

외국에서 주니어로 커리어를 시작하신 분들의 이야기가 가장 궁금했기 때문에 실리콘밸리 세션의 정승우 연사님과 베를린 세션의 이수진 연사님의 강연이 큰 도움이 되었고 모든 연사님들이 취업준비에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말씀해주셔서 유용한 시간이었다. 취업에 관련된 내용만 세 가지로 요약해봤다.

 

네트워킹

현지에서 발로 뛰며 네트워킹했던 연사님들의 경험담이 가장 흥미로웠고 큰 자극이 되었다. 어떻게든 행동해야 기회가 온다. 행동하지 않으면 0이다. 정확한 타겟을 정하고 적극적으로 네트워킹하는 게 중요하고, 언제든 내 레쥬메를 내밀 수 있도록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네트워킹을 할 경우 내가 어떤 도움을 받을지보다 내가 기여할 수 있는 걸 먼저 생각하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실력 갖추기

프로젝트 경험 중 마주친 문제는 해결방법을 기록할 것. 내 컨텐츠도 생기고 이력서를 작성할 때 도움이 많이 된다. 빠르게 성장하려면 빨리 실행하고 피드백 받고 개선해서 다시 실행하는 사이클을 반복해야 한다. 링크드인을 통해 직무에 필요한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요구사항의 60%만 해당되더라도 일단 지원해본다. 언어보단 스킬셋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경력이 꼭 회사에 취직하는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일해본 경력이 없더라도 내가 직접 스터디를 꾸려 만든 프로젝트가 좋은 경력이 될 수 있다.

 

면접준비

어려운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한 단계씩 풀어서 해결해가는 능력이 중요하다. STAR 방법으로 논리적인 스토리텔링을 몇 가지 준비하는 것이 좋다. 독일은 인터뷰에서 인성을 많이 보기 때문에 페어프로그래밍을 인터뷰에 꼭 넣는다고 한다. 면접 후 과제 수행 과정도 유용했다.

 

강연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먼저 공부 계획을 개선했다. 컴퓨터 과학 기초 지식과 알고리즘 공부를 다음주부터 시작하기로 했고, 저장만 해둔 채 읽어보지 않았던 기술 면접 질문 리스트를 하나씩 정리해보기로 했다. 프로젝트를 블로그에 기록할 땐 발견한 문제와 해결과정까지 보기 쉽게 기록할 것이다. 스터디나 온라인 리소스를 활용해 코드리뷰도 경험해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