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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 헤드 퍼스트 디자인 패턴(개정판) - Head First Design Patterns
    READING 2022. 4. 25. 00:23

     

     

    개발을 하다보면 늘 코드의 형태를 고민하게 된다. 재사용할 수 있고, 의도가 분명하며, 특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코드를 작성하기 위해 디자인 패턴을 이해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유명한 GoF 객체지향 디자인 패턴을 알기쉽게 정리한 입문용 책이다. 중고 서점의 개발서 책장을 둘러보면 이 헤드퍼스트 개정 이전 책이 항상 조금 낡은 상태로 꽂혀져 있었다. 개정 전 책도 그림책과 말풍선이 가득해서 만화책 보듯이 이 책을 훑어봤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 이런 파격적인 책 구성에 끌려서 모든 <헤드퍼스트> 시리즈를 너무 사고 싶었는데, 이번에 한국 정서에 맞는 멋진 일러스트로 업데이트된 개정판 신간이 나왔다!

     

     

     

     

    <헤드퍼스트> 시리즈가 지향하는 학습 방향은 두뇌를 자극해 재밌게 공부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대화체를 사용해서 이야기 하듯이 개념을 설명하고, 스토리와 그림이 가득하다. 두껍고 그림 없는 개발서적이 끌리지 않는 학습자들에게 딱 맞는 책이다. 팩토리 패턴 챕터에서는 피자를 만들기를 예로 들면서 이 패턴을 공부한다. 스스로 실습해볼 수 있는 코드 및 확인 퀴즈가 있어서 심심할 틈 없이 공부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디자인 패턴은 옵저버, 데코레이터, 팩토리, 싱글턴, 커맨드, 어댑터, 프록시 등 정말 다양하다. 자바, 파이썬을 공부했을 당시에 '싱글톤', '데코레이터' 같은 패턴 이름을 자주 들어봤다. 초보자인 내가 블로그 글과 강의만으로 이 개념들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딱딱한 개념설명에 좌절하는 디자인 패턴 입문자에게는 헤드퍼스트 디자인패턴을 추천한다. 패턴을 사용하는 이유와 활용 방법을 이해하고 긴단하게 실습 코드를 작성해보는 과정을 통해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명확하게 개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개발자가 만든 것 같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학습 철학과 가이드를 담고 있다. 그럼에도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개발자스러운 유머가 보여서 개발자가 만든 거 맞네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다들 개발하다가 머리 터질 때마다 헤드퍼스트 원고를 쓰면서 스트레스를 푸셨을 것 같다. 대단한 사람들. 헤드퍼스트 개발서 시리즈가 계속 출간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재밌게 프로그래밍 공부에 빠져들었으면 좋겠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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